스카라무치 "중국과 무역전쟁?… 균형잡힌 자유무역 질서구축이 목표"
  • ▲ 앤서니 스카라무치.ⓒ연합뉴스
    ▲ 앤서니 스카라무치.ⓒ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제45대 대통령이 스위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에 보낸 '특사'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가 '보호무역주의'라고 잘못 알려지고 있는 트럼프 정부의 자유무역 질서 구축에 대해 설명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스카라무치는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전쟁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균형 잡힌 무역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카라무치는 중국이 환율 조작 등을 일삼으며 자유 무역의 질서를 저해하고 있어 이를 바로 잡고자는 노력을 할 예정이지 미국과 중국 모두가 손실을 볼 수 있는 무역전쟁을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분명하게 했다.

    스카라무치는 포럼 현장을 누비며 트럼프 정부가 자유무역에 반대한다는 시각은 잘못됐음을 설파했다. 또 현재 국제 무역 체제가 미국에 불리하게 형성돼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알렸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출신으로 투자회사 스카이브리지 캐피탈(SkyBridge Capital)을 이끌고 있는 스카라무치는 대선운동 당시 트럼프 캠프에서 재정위원을 맡은 후 정권 인수위원회 집행위원으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