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27일부터 30일까지 IT기반 금융서비스 이용 전면 중단
  • ▲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 3번째)이 23일 의왕시 포일동에 위치한 NH통합IT센터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 농협금융지주
    ▲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 3번째)이 23일 의왕시 포일동에 위치한 NH통합IT센터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 농협금융지주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NH통합IT센터를 방문해 전산시스템 재구축 프로젝트 점검에 나섰다.

    농협금융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설 연휴 동안 IT기반 금융서비스 이용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김용환 회장이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IT센터를 직접 찾았다고 23일 밝혔다.

    관련 법규 상 농·축협과 농협은행이 통합운영 해왔던 하나의 전산시스템을 각각 독자적인 시스템으로 갖춰야 돼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해왔다.

    김용환 회장은 "설 연휴 기간 동안 농협계좌를 이용한 모든 거래가 중단됨에 따라 많은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스럽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IT시스템 전환을 계기로 농협금융의 IT경쟁력을 한단계 높여 편리하고 안정적인 최첨단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농업인이 행복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농협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협은 설 연휴 기간인 27일부터 30일 24시까지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텔레뱅킹 등 계좌이체 및 조회, 자동화기기(CD/ATM) 입금·출금·계좌이체 및 조회, 타 금융기관을 이용한 농협계좌 입금·출금·계좌이체와 조회 업무가 전면 중단된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설 연휴 이후 농협은 안정성이 강화된 농·축협과 농협은행의 독자 전산시스템을 갖추게 돼 맞춤형 상품제공 등 대고객 편의성이 향상된 전산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