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17년형 '上 냉장-下 냉동' 디오스 냉장고 내놔

LG전자가 얼음정수기, 매직스페이스 등을 적용한 2017년형 LG 디오스 냉장고를 출시했다.

 

LG전자는 14일 LG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탑재한 상냉장·하냉동 타입의 디오스 냉장고 'V8700' 4종과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10년 무상보증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의 고효율·고성능, ▲신개념 수납공간 매직스페이스의 사용 편의성, ▲고급스러우면서도 깔끔한 전면 디자인, ▲무선랜을 통한 스마트 기능 등을 자랑한다.

LG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는 824리터 용량의 매직스페이스 냉장고에 얼음정수기를 결합한 융복합 냉장고다. 사용자는 냉장고와 정수기를 따로 놓을 필요가 없어 효율적인 주방 공간 사용이 가능하고, 냉동실을 열지 않아도 시원한 얼음을 바로 먹을 수 있다.

 

특히 정기적인 케어 서비스, 3단계 안심필터 등을 통해 깨끗한 물과 얼음을 제공하며, 출수구의 높이를 25mm 높여 길다란 컵도 사용 가능하다. 얼음정수기 상단의 터치 패널에서 120mL, 500mL, 1L 중 원하는 용량 버튼을 터치한 후 레버를 누르기만 하면 선택한 용량만큼 출수되는 정량급수 기능도 있다.

 

또 블루투스 스피커가 탑재돼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의 음악을 무선으로 즐길 수 있다. 전면은 품격 있는 이미지를 풍기는 스테인리스 소재의 샤이니 다이아블랙 디자인을 적용했다. 출하가는 480만원이다.

 

870리터 용량의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는 냉장고 문을 여는 빈도와 냉기손실을 절반 가량 줄여준다. 가족들이 자주 찾는 간식, 음료 등을 편리하게 꺼내고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인 '패밀리 스페이스'와 주부들이 많이 사용하는 반찬과 소스, 자주 먹는 과일 등을 보관하는 '시크릿 스페이스'를 구분했다. 출하가는 350만원이다.

같은 용량의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도 선보였다.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는 빛과 바람에 따라 움직이는 바다 물결을 표현한 샤이니 루체 패턴을 외관 디자인에 적용했으며, 냉장고 내부의 냄새를 줄여주고 식중독 유발 가능균을 99.999% 제거해주는 UV안심제균+도 탑재했다. 출하가는 310만원이다.

 

상냉장·하냉동 디오스 냉장고 신제품 4종은 매직스페이스 면적이 기존 제품 대비 14% 넓어 음식물을 넣고 꺼내기가 쉽다. 매직 스페이스 도어를 여닫을 때 자동으로 접히는 오토 와이드 테이블을 탑재해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또 매직스페이스를 여는 버튼이 문의 아래쪽에 숨어있는 히든 버튼을 적용했고, 도어 핸들도 기존 곡면에서 각진 스퀘어 형태로 바뀌어 디자인이 깔끔하면서도 세련됐다.

 

이밖에도 메탈 디자인을 적용한 825리터 용량의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도어 핸들 등 외관 디자인을 기존 상냉장·하냉동 디오스 냉장고와 통일시켜 LG 디오스만의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강화했다. 여기에 보관식품에 따라 적정 수분을 유지시켜주는 프레시 밸런스 기능을 야채실에 탑재해 사용자가 신선식품을 더 오래,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출하가는 220만원이다.

 

한편 LG전자는 2017년형 LG 디오스 냉장고 전제품에 무선인터넷를 탑재해 집 밖에서도 냉장고의 운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등 스마트 기능을 강화했다.

 

박영일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냉장고 신제품을 지속 선보여 주방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