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기술경쟁력 강화 목적
  • ▲ LH 진주 사옥.ⓒLH
    ▲ LH 진주 사옥.ⓒ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0일 성남시 오리사옥에서 '공공임대리츠 기술공모형 발주·시공책임형 CM 발주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민간건설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공임대리츠 기술공모형와 시공책임형 CM 발주방식 도입을 앞두고 정보를 공유하고 건설업체 애로사항·개선방안 등 의견수렴을 위한 자리이다.

    공공임대리츠 기술공모형와 시공책임형 CM 발주방식은 공공과 민간 상생협업·건설사 간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해 주택품질을 혁신하는 선진형 발주방식이다.

    이 중 공공임대리츠 기술공모형은 건설사가 우수한 설계·공법 등 기술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지난 2년 동안 총 11개 지구에서 약 1조1000억원 규모 공사에 적용됐다.

    CM 방식은 건설업체가 발주자와 협의한 공사비 상한 내에서 책임지고 공사를 수행하는 제도다. 해외 선진국에서는 이미 활용되고 있다. 국내 민간부문에도 일부 적용 중이다. 앞으로 LH는 공공부문 최초로 시공책임형 CM을 시흥은계 등 총 3개 지구에 적용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앞으로 공공임대리츠 기술공모형 발주와 시공책임형 CM 발주방식을 확대 적용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공공-민간 상생협업과 주택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