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미국 전역서 갤럭시S8 예약판매 실시베스트바이 매장서 갤럭시S8·플러스 전시 및 체험
  • ▲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 위치한 베스트바이 뉴욕 유니온스퀘어 지점의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에서 방문객이 '갤럭시S8'을 보고 있는 모습.ⓒ삼성전자
    ▲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 위치한 베스트바이 뉴욕 유니온스퀘어 지점의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에서 방문객이 '갤럭시S8'을 보고 있는 모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미국에서 갤럭시S8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 본격적인 현지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전작 대비 약 18% 커진 화면과 빅스비(Bixby) 지원, 안면인식 기능 탑재 등 사상 최고의 스펙이 공개되면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도 증폭되는 상황이다.

지난달 30일 방문한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Samsung Experience Store)'에서는 소비자들이 '갤럭시 S8'과 '갤럭시 S8플러스'를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었다. 매장입구부터 '갤럭시S8' 이미지가 부착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3년 4월 오픈한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는 뉴욕 다운타운에 위치한 베스트 바이(Best Buy) 유니온 스퀘어 지점내에 위치해 있다. 유니온 스퀘어 지점은 베스트 바이 매장 중 유일하게 24시간 운영되는 곳으로 하루 평균 약 3200명이 방문하고 있다. 이중 30% 가량은 삼성 스토어를 거친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관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이 짧은 시간 안에 미국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베스트 바이의 적극적인 지원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새로운 디자인과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S8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갤럭시S8은 전작 대비 소비자들의 반응이 더 좋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유니온 스퀘어 지점을 비롯해 미 전역 5개 베스트 바이 매장에서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개장했다. 이는 베스트 바이가 특정 업체와 협업해 샵인샵(Shop-in-shop) 형태의 매장을 운영하는 첫 사례였다.
 
현재 삼성전자는 베스트 바이의 모바일 판매 구역 중 가장 앞 부분에 제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전국 250개 매장에는 삼성전자 제품만 전시, 판매하는 독자적인 판매대가 설치돼 있다. AT&T, T모바일 등 미국 이통사들의 텍스를 포함하지 않은 갤럭시S8과 플러스 모델 출고가는  각각 750달러, 850달러 수준이다. 

한편 갤럭시S8 시리즈는 오는 4월 21일 한국, 미국, 캐나다에 출시된 이후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