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생산량 전년대비 40% 이상 증가... 가동률 최대 시점 매년 빨라져
  • ▲ 지난해 1월 출시된 LG전자 휘센 듀얼 에어컨 관련 사진.ⓒ뉴데일리
    ▲ 지난해 1월 출시된 LG전자 휘센 듀얼 에어컨 관련 사진.ⓒ뉴데일리


    LG전자가 에어컨 시장의 호재에 힘입어 생산라인 가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3일 LG전자는 이달 중순부터 경남 창원시에 있는 에어컨 생산라인의 가동률을 최대치로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어컨 생산라인의 완전 가동 시점은 매년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5년 5월 중순, 2016년 4월 말 등 조금씩 당겨진 에어컨 생산 시점이 올해는 한 달 이상 앞당겨졌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창원공장의 에어컨 생산량은 전년대비 40% 이상 증가했다"며 "이는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에어컨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에어컨은 대표적인 여름 가전이었지만 최근 공기청정, 제습 등의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면서 사계절 건강 가전으로 진화하고 있다.

    LG전자의 휘센 듀얼 에어컨은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융복합 가전으로, 공간학습 인체감지 센서를 통해 실내 환경을 감지한다. 또 사람의 위치와 수를 파악해 냉방 공간, 냉방 모드, 공기청정 가동 등을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감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휘센 듀얼 에어컨은 사계절 사용할 수 있는 건강 가전으로 진화했다"며 "고객에게 다양한 가치를 제공해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