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일 블루스퀘어 북파크서 칸 라이언즈 세미나·수상작·메이킹 필름 상영칸 라이언즈 수상자·심사위원 등 강연…21일 그랜드뮤즈서 'Lions Night' 와인 파티도
  • ▲ 20일 '칸 라이언즈X서울'이 열린 카오스홀의 전경. ⓒ뉴데일리
    ▲ 20일 '칸 라이언즈X서울'이 열린 카오스홀의 전경. ⓒ뉴데일리


    "굴지의 광고대행사들의 글로벌 마케팅 비결을 보러 찾아왔다."

    칸 라이언즈 서울 페스티벌(Cannes Lions In Seoul, 이하 '칸 라이언즈X서울')을 방문한 한 방문객은 들뜬 표정으로 이같이 말했다.

    20일 '칸 라이언즈X서울'이 열린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은 개최 첫날부터 수백여 명의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오는 21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해당 페스티벌에서 전시·상영되는 지난 6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17년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이하 칸 라이언즈)의 수상작과 하이라이트 세미나들을 보기 위해 인파가 몰린 것이다.

  • ▲ 20일 '칸 라이언즈X서울'을 찾은 방문객들의 모습. ⓒ뉴데일리
    ▲ 20일 '칸 라이언즈X서울'을 찾은 방문객들의 모습. ⓒ뉴데일리


    이를 통해 요즘 뜨는 아디다스 마케팅의 비결, 맥도날드와 비교·공격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버거킹, 소셜미디어 활용으로 대박 난 레고, 디지털 캠페인의 경제학을 연구한 맥킨지 디지털랩, 광고대행사를 통하지 않고 마케팅팀이 직접 캠페인을 펼쳐나가고 있는 구글과 페이스북의 전략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칸 라이언즈 측의 설명이다.

    '칸 라이언즈X서울'에선 50여편의 필름 수상작, 100여편의 케이스(메이킹)필름, 24개 부문 수상작 100여편을 이틀간 참관할 수 있다. 

    '칸 라이언즈X서울'에서 진행될 수백여 세션의 세미나,워크샵,아카데미를 기대하는 방문객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기업 마케터들과 굴지의 광고대행사들의 크리에이티비티 토론 무대 10여편을 한글 자막과 함께 대형 스크린으로 선보인다.

    한 방문객은 "글로벌 크리에이비티를 한글 자막을 통해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 행사를 찾았다"고 말했다.

    올해 칸 라이언즈 수상자와 심사위원들도 강연을 위해 연사로서 대거 참석했다.

    제일기획 황성필 팀장, 이노션 김정아 ECD, TBWA코리아 이숙인 상무, 이노레드 박현우 대표, 플레시먼힐러드 김효성 시니어, 페이스북 서흥교 이사, 엔자임헬스 이지수 상무 등 쟁쟁한 연사들이 무대에 선다. 올해 칸 라이언즈 옵저버였던 양웅 동서대 교수도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제일기획 임대기 대표, 동서식품 김석수 회장, YG엔터테인먼트 USA 조주종 대표 등 70여 명의 한국 참관단도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이날 저녁 7~11시에는 한남동 그랜드뮤즈에서 와인, 보드카, 뮤직, 공연이 있는 '칸 라이언즈 파티(LIONS NIGHT)'가 진행된다.

    한 방문객은 "오늘 저녁에 열리는 칸 라이언즈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미리 찾아왔다"며 "크리에이터들 간의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는 22일에는 칸 라이언즈 코리아와 보건복지부 공동 주최로 금연 캠페인 공모전을 시작하는 브리프를 개최한다. 1등 팀은 내년 6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칸 라이언즈 참관 특혜를 받을 수 있다.

  • ▲ '칸 라이언즈X서울'의 전시작을 구경하는 방문객들의 모습. ⓒ뉴데일리
    ▲ '칸 라이언즈X서울'의 전시작을 구경하는 방문객들의 모습. ⓒ뉴데일리


    한편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아트하우스 모모에선  약 100분 분량의 칸 라이언즈 필름 부문 수상작과 케이스 필름을 각각 하루 3회씩 상영한다.

    칸 라이언즈 서울사무국 이성복 대표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세상은 이제 크리에이티비티가 지배하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며 "('칸 라이언즈X서울'을 통해) 많은 인사이트를 공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