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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라이언즈X서울]사치앤사치 '신인감독 쇼케이스' 서울서 재상영

올해로 27년째…재능 있는 신예 감독 발굴 목적

김우경 | 2017-09-22 18:58:34
▲ 케이트 스태너스 사치앤사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칸 라이언즈 서울사무국


올해 칸 라이언즈에서 발표된 재능 있는 신인감독들의 작품들이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칸 라이언즈 서울페스티벌에서 22일 재상영됐다.

올해로 27년째를 맞는 '신인감독들의 쇼케이스(The New Directors’ Showcase)'는 신예 감독을 발굴하려는 목적에서 사치앤사치가 주관하는 행사다.

칸 라이언즈에서 해마다 발표한 작품들을 서울에서 재상영한 이번 상영회에서는 애니 긴스버그의 '머티리얼 월드', 이안 데리의 '요한나', 마지드 아딘·스티븐 맥날리의 '로켓 맨' 등이 공개됐다.

애니 긴스버그의 '머티리얼 월드'에서는 "친환경 패션이라고 하면 이상한 하렘 바지가 전부인 줄 아는 사람이 많다"면서 패셔너블한 마(리넨) 등 친환경적인 소재를 제안했다.

해당 영상은 패스트 패션을 입을 필요가 없다고 강조하며, 청바지 한 벌을 만드는데 물 4000리터가 필요하다는 것도 보여줬다.

이안 데리의 작품 '요한나' 에서는 얼음 아래 물 속에 있는 인간을 보여주며 "자신을 완전히 신뢰해야 한다"며 "그 모든 것을 해내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드 아딘·스티븐 맥날리의 작품 '로켓 맨'에서는 마지드 감독이 난민으로서 직접 겪은 경험이 고스란히 담겼다. 난민을 '로켓 맨'에 비유한 해당 영상에 쓰인 곡의 원곡은 영국 가수 엘튼 존의 히트곡으로, 최근 트럼프의 트윗도 여기서 유래했다.

해당 상영회를 진행한 케이트 스태너스 사치앤사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상업 광고를 만드는 디렉터 중에서 불과 9%만이 여성이라는 사실이 매우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쇼케이스 역사상 가장 많은 여성이 선정됐다"며 "내년에는 여성 디렉터가 두 배 더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 21일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개최된 칸 라이언즈X서울은 이날 막을 내린다. 아트하우스 모모(이화여대)에서 약100분 분량의 칸 라이언즈 필름 부문 수상작과 케이스 필름을 28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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