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업종별 요건 갖추면 1만원 캐시백 추첨 기회철도 이용 고객은 롯데카드로 5% 청구할인도 가능신한카드-코레일 카드, 휴대폰 바로 결제로 편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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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치 않은 10일간의 추석 연휴에 귀성길에, 여행길에 오르는 사람들이 예년보다 더 많다.

    이 때 길에다 버리는 교통비가 아깝다면 본인이 소지하고 있는 카드 상품의 혜택을 따져보거나 카드사들이 추진하는 이벤트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줄줄 새는 교통비를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맞아 카드사들은 귀성객들을 위한 교통비 절감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자동차를 주로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하나카드의 이벤트를 눈여겨봐야 한다.

    하나카드는 다음달 13일까지 이벤트에 응모한 후 전통시장·마트·주유소·교통·외식·숙박·백화점·미용실 중 4개 업종에서 각각 10만원 이상 이용하면 최대 1만 하나머니를 적립해준다.

    40만원 이상이면 1만원을 캐시백해주는 셈으로, 여기에 10만원 이상 사용한 업종이 1개 이상이면 추첨을 통해 64인치 LG OLED TV(1명)를 받을 수도 있다.

    삼성카드도 1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지만 요건이 더 까다롭다.

    다음달 15일까지 이벤트를 응모한 후 삼성카드로 50만원 이상 결제하고, 철도·고속버스터미널·주유소 중 1곳에서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해야 추첨 대상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삼성카드는 추첨을 통해 1000명에 한해 1만원 캐시백해준다.

    철도만 주로 이용하는 고객들은 롯데카드 이벤트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음달 15일까지 고속버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롯데카드로 고속·시외버스를 2만원 이상 예매시 5%를 청구할인해준다.

    KB국민카드는 오는 9일까지 고속버스와 철도업종에서 3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원을 돌려주기 때문에 혜택은 좋은 편이지만 이벤트를 추첨을 통해 3300명에 한해서만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이참에 교통 특화 상품을 마련하는 것도 방법이다.

    신한카드는 최근 코레일과 손잡고 모바일 플랫폼 '신한 판(FAN)'을 활용한 모바일 교통카드를 내놨다.

    코레일의 '모바일 교통카드 레일플러스'를 신한 FAN에 탑재한 형식으로 FAN에서 해당 카드를 선택해 일정 절차만 거치면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플라스틱 카드 없이 스마트폰만 갖다대면 결제가 가능한 장점도 있다.

    FAN을 통해 기존에 이용하던 예약 서비스나 코레일 마일리지 적립 등이 한번에 가능한데다 상품 출시 기념한 경품 이벤트까지 활용하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한카드는 다음달까지 해당 상품을 이용하면 추첨을 통해 스마트폰, VR 기기,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제공하고, 이와 별도로 선착순 1만명에게는 최대 3000원까지 캐시백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