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비전인 '생애주기 가치 창조자(Lifetime Value Creator)' 의미임병연 롯데 경영혁신실 부사장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할 것"
  • ▲ 롯데그룹이 12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정상윤 기자
    ▲ 롯데그룹이 12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정상윤 기자

롯데지주 공식 출범과 함께 롯데그룹의 새로운 심볼마크(CI)가 공개됐다. 

롯데그룹은 12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롯데지주회사 출범과 더불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 제작된 심볼을 발표했다. 

새로운 심볼은 올해 롯데그룹이 제정한 비전인 '생애주기 가치 창조자(Lifetime Value Creator)'의 의미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고객의 전 생애에 걸쳐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 

심볼은 롯데그룹을 상징하는 붉은색 바탕이다. 심볼의 둥근 마름모 형태는 롯데의 랜드마크인 롯데월드타워 부지를 조감했을 때 모양을 본떠 활용했다. 좌측 하단의 점은 고객의 '삶의 시작'을, 연속되는 선은 고객의 전 인생에서 가치 창출을 실현하고자 하는 롯데의 정신을 드러냈다. 

이번 심볼은 제 4차 산업혁명과 e커머스 표현하는 소문자 'e'로도 읽힐 수 있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자 하는 정신도 담고 있다. 새로운 심볼은 임직원 배지와 명함 등에 도입될 예정이다.

앞서 롯데그룹은 지난 1978년부터 34년 동안 둥근 원 안에 알파벳 'L'이 세 개 들어가 있는 '3L' 모양을 심볼로 사용했다. 이후 2012년 신동빈 회장 주도로 현재의 롯데 영문 표기(LOTTE)로 바꾼 뒤 지금까지 사용해왔다. 

임병연 롯데 경영혁신실 부사장은 "롯데그룹을 상징하는 붉은색은 도전과 열정을 나타낸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고객들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는 제품·서비스를 제공해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