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가 마련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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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대우전자 매각 우선협상자로 대유위니아가 선정됐다.

    매각 주관사 NH투자증권은 8일 대유그룹 계열사 대유위니아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본계약은 다음날인 9일 체결할 예정이다.

    대유위니아는 동부대우 매각 초반부터 유력 인수후보자로 거론되다 자금력 등을 이유로 순위에서 밀렸다. 대유는 매각을 추진하는 FI측에 지분 전량 인수가 아닌, 지분 절반 인수와 유상증자 등의 인수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앞서 동부대우 매각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던 이란 가전사 엔텍합과 FI 측의 협상이 결렬되자 대유 측이 다시 기회를 잡았다. 엔텍합과 FI 측은 매각 가격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추후 대유 측은 자금과 같은 구체적인 인수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매각가는 1600~1800억원 대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