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발주, 인공지능 도우미 등 4차산업 기술 도입해 가맹점에 경영 노하우 전달
  • ▲ CU에서 선보이는 VR상품진열안내서. ⓒCU
    ▲ CU에서 선보이는 VR상품진열안내서. ⓒCU


    통신기술의 발달 및 스마트폰 보급 등으로 편의점도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CU는 가상현실기술(Virtual Reality, 이하 VR)을 활용한 ‘VR상품진열안내서’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CU는 계절, 날씨 등 환경적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의점 특성에 맞춰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연 2회(춘하, 추동)에 걸쳐 효율적인 진열 및 레이아웃을 안내하는 ‘상품진열안내서’를 책자 형태로 배부해왔다.

    ‘VR진열안내서’는 기존 책자 형식의 안내서를 VR 기술로 구현한 최첨단 프로그램이다. 지난 하반기 테스트를 마치고 1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CU 가맹점주는 누구나 전용 모바일 앱(App)으로 ‘VR진열안내서’에 접속해 계절적 특성, 최신 소비 트렌드에 맞춰 가상 현실 점포에 구현된 진열과 레이아웃을 탭만으로 둘러볼 수 있다.

    도시락 냉장고, 스낵 진열대, 음료 냉장고 등 주요 집기마다 표시된 포인트를 클릭하면 진열 상품의 특징이나 해당 카테고리 최근 매출 순위, 중점 운영 상품 등 다양한 정보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VR진열안내서’는 기존의 책자 형태보다 편의성과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단순 이미지 전달에서 나아가 비디오, 사운드 등 시청각 자료와 연동돼 정보 전달력도 우수하다.

    이외에도 CU는 '스마트 발주', '인공지능 도우미', 'CU 바이셀프 앱' 등 첨단 과학 기술을 도입해 점포 운영의 효율성과 고객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석환 BGF리테일 MD기획팀장은 “가상현실기술을 도입해 가맹본부의 경영 노하우를 고도화된 방식으로 가맹점주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4차산업에 발맞춰 CU만의 노하우를 보다 효과적으로 가맹점과 공유할 수 있도록 첨단 기술의 적용과 시스템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