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 침입 범죄 등 사고 분석 결과 공개밤 8시부터 증가 시작…새벽 2시 발생율 가장 높고, 4시 이후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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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이 여름철 침입범죄 및 사고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범죄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알리기에 나섰다.

    8일 에스원의 범죄예방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여름철 범죄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름철 침입범죄는 새벽 시간대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8시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오전 2시경 가장 발생율이 높았고 4시 이후로 급격히 감소했다. 여름철 야간 활동이 증가하면서 절도범 침입이 집중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업종별로는 음식점과 일반점포, 학교 순으로 침입사고가 발생했다. 주로 음식점과 일반점포의 금전등록기 내의 현금이 주요 범행대상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침입범죄의 47%가 미시건된 창문을 통해 이뤄져 꼼꼼한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손사고 역시 다른 계절에 비해 발생빈도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취객, 장마로 인한 운전 미숙 등이 원인으로 상점의 출입문이나 유리, 은행의 현금인출기 등을 대상으로 파손사고가 발생했다. 

    이 같은 분석 결과에 따라 에스원은 여름철 침입범죄 및 시설물 파손을 예방하기 위한 보안점검 사항을 안내했다.

    ▲여름철 더위로 창문과 출입문을 실수로 잠그지 않고 퇴근하거나 외출하지 않도록 유의할 것 ▲여름철 성수기를 맞은 점포의 경우 범죄의 표적이 되므로 금전등록기에 현금을 보관하지 말 것 ▲금전등록기나 금고 등 중요 현금보관소를 향하는 CCTV를 설치할 것 등의 내용이다.

    에스원은 해당 유의 사항을 현금보관이 많은 업종을 대상으로 고객방문 및 이메일, SNS 등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