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대출 등 319종 문서 전자서식 구현영업점 업무 효율성 및 소비자 보호 강화
  • ▲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하나 스마트 창구'를 이용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하나 스마트 창구'를 이용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이 페이퍼리스 영업점 환경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KEB하나은행은 '하나 스마트 창구' 시범운영을 마치고 내달 말까지 전 영업점에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하나 스마트 창구는 고객과 영업점의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해 사용자 입장에서 개발, 구축된 전자문서시스템이다. 

    영업점 창구에 비치된 태블릿PC를 통해 예금, 펀드, 신탁, 외환, 대출 등 금융 서비스 이용 시 작성하는 319종 문서를 전자 서식으로 구현했다. 전자 서식을 각 상품별로 매칭해 약 1700개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종이 없는 영업점 환경 구축으로 업무 효율성과 고객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들은 기존 종이 서류에 이름과 서명을 반복적으로 작성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태블릿PC 전자서식을 통해 한 번에 모아쓸 수 있다. 작성 항목을 자동으로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기능으로 손쉽게 금융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영업점 직원은 상품에 맞게 전자 서식을 제공하게 돼 업무 프로세스와 마감 업무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 고객이 필수적으로 작성해야 할 항목의 자동 검증으로 불완전 판매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이뿐만 아니라 종이 문서의 제작과 보관비용을 크게 줄여 그린뱅크 환경을 조성했으며, 업무 프로세스 단축과 보안성 강화로 금융소비자보호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하나 스마트 창구 도입으로 업무 효율성과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소비자보호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금융 선도은행으로서 시스템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