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간담회 후 화성사업장 반도체연구소 깜짝 방문"메모리 20년 1등 비결은 '현장 임직원'"…자부심 갖고 도전해달라"기술 '초격차', 4차 혁명 필수 조건… '혁신-도전' 실패, 두려워 말아야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화성사업장 내 반도체연구소를 찾아 현장 임직원 격려에 나서는 등 현장경영 보폭을 넓히고 나섰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일 김동연 부총리와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진 이후 곧바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내 반도체연구소를 찾아 DS부문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고 최첨단 EUV (Extreme Ultra Violet, 극자외선) 개발 라인을 둘러봤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남 사장(DS부문장), 진교영 사장(메모리사업부장), 정은승 사장(파운드리사업부장), 강인엽 사장 (시스템LSI사업부장), 강호규 부사장(반도체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미래 반도체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술 초격차'가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면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반도체 연구소 EUV 개발라인을 '깜짝 방문'했다. 

    지난 2월 착공한 화성 EUV 생산라인은 내년 하반기 완공돼 2020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7나노 이하 최첨단 미세공정 기술 적용으로 삼성전자가 향후 반도체 미세공정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글로벌 1위를 20년 넘게 유지하고 있는 것은 임직원들이 현장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반도체 1등 기업이라는 자부심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