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매치, 인앤아웃, 슬로라이프, 여행가방 등 차별화 프로그램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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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스카이라이프의 자회사 스카이티브이(skyTV)가 주요 채널인 스카이드라마(skyDrama), 스카이스포츠(skySports), 스카이펫파크(skyPetpark), 스카이트래블(skyTravel), 스카이엔터(skyENT)의 7월 평균 시청률이 전월대비 19%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TV시청률 분석 기업인 닐슨이 최근 공개한 7월 TV 시청률 자료에 따르면, 스카이티브의 드라마 예능 채널인 스카이드라마의 시청률이 전달대비 31% 상승하고, 스카이엔터의 시청률이 16% 상승하는 등 주요 채널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

    스카이티브이 시청률 상승은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스카이티브이는 2년동안 '미스매치', '인앤아웃', '뷰티스카이', '슬로라이프', '여행가방' 등 다양한 컨셉의 자체제작 브랜드 프로그램을 제작해 시청자들에게 차별화된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또한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던 한국의 테니스 스타 정현의 경기를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서 ATP 투어를 스포츠 채널 스카이스포츠에서 독점 생중계하고 있다.

    다른 방송사에서는 시도하지 않았던 색다른 형태의 크로스 미디어(cross media)도 시청률 상승에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우선 스카이티브이는 지상파인 SBS와 협약을 맺고 지난 7월부터 반려동물 채널 스카이펫파크에서 SBS의 인기 펫 프로그램인 'TV동물농장'과 '심쿵가족 아기와나', '개과천선'을 평일 낮 12시~15시, 평일 밤 20시~23시 등 하루 6시간씩 집중 방송하고 있다.

    이런 차별화된 시도는 시청률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평일 낮 12시~15시 시청률이 전월대비 73%나 상승했다. 또한 평일 밤 20시~23시 시청률도 전월보다 31%나 늘어났다.

    스카이스포츠에서도 크로스 미디어를 활용하고 있다. 전국의 모든 당구 팬들을 응원하기 위해 당구 전문채널인 빌리어즈TV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상금 1억원 규모의 아마추어 당구대회 '코리아당구왕'을 공동제작해 스카이스포츠 채널에서 방송하고 있다.

    스카이티브이는 한발 더 나아가 채널A와도 크로스 미디어를 진행, 7시 홈밥 프로젝트 '식구일지' 공동제작하고 있다. '식구일지'는 9월초 스카이드라마 채널과 채널A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스카이티브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 장르별 채널 특화 브랜드 프로그램을 제작·편성해 시청자 콘텐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