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정체시 알아서 '음악·라디오' 추천… AI 인포테인먼트 강화'인공지능 비서' 기능 추가에, ℓ당 최대 70원 할인 서비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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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음성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기능을 강화한 'T맵x누구' 7.0 버전을 오는 4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T맵x누구' 업그레이드는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강화 ▲목적지 관리 ▲주유 할인 추가 등 운전자 데이터를 분석해 생활 속 편리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먼저 'T맵x누구'는 주행 중 도로상황 및 운행정보를 반영해 차량이 정체되는 구간에서 정체 안내 메시지와 함께 '음악·라디오 듣기' 추천 기능이 도입된다.

    SK텔레콤이 'T맵x누구' 음원 서비스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뮤직메이트·멜론 등 음원 서비스를 월 평균 630만 회 이용했고, 가장 많이 이용하는 순간은 '출발 시점'과 '정체 구간 진입 시점'으로 나타났다.

    이에 SK텔레콤은 T맵이 수집하는 교통 상황을 '누구(NUGU)'와 연동시켜 운전자 상황을 고려한 차량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은 T맵x누구 인공지능 기능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목적지 검색 창 아래 '인공지능 비서' 메뉴도 추가했다. '인공지능 비서'는 명절에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하거나, 실시간 교통정보를 조회해보라고 추천해준다.

    또한 이번 업그레이드는 목적지 메뉴에서 '자주 찾은 장소' 외 '나만의 장소'를 별도로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나만의 장소'는 최대 3곳까지 설정할 수 있고 앱 실행과 함께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예상 도착시각을 알 수 있다.

    '나만의 장소'는 집, 직장 등 자주 가는 목적지 외 꼭 기억해야 하는 곳이나 주기적으로 찾는 장소를 검색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추가된 기능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T맵x누구' 고객의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T맵 앱에 본인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리터 당 최대 70원까지 할인을 제공하는 'T맵 주유할인' 서비스도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이해열 SK텔레콤 카라이프사업 유닛장은 "향후 T맵x누구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해 내비게이션 기본 품질을 더욱 강화하고, 편리함과 경제적 이익까지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