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FR·HER2 엑손20 변이 비소세포폐암환자 대상 연구 2개 추가총 4개 연구 포함 임상 2상 진행… 캐나다·유럽 확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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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약품 본사 ⓒ한미약품

    한미약품이 개발한 항암 신약 ‘포지오티닙’의 1차 치료제 사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추가 임상이 시작됐다.

    한미약품은 파트너사 스펙트럼이 2개의 연구에 새롭게 돌입했으며, 최근 첫 환자 투여가 시작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연구는 상피세포 성장인자(EGFR) 또는 인체성장인자(HER2) 엑손20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 2상에서 확장된 것이다. 이번 연구는 기존 항암제로 치료받지 않은 환자 총 140명을 모집해 진행될 예정이다.

    포지오티닙 임상 2상은 치료받은 적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존 2개 연구와 이번에 추가된 2개 연구 등 총 4가지로 구성되며, 캐나다·유럽 등으로 연구가 확장될 예정이다.

    포지오티닙이 1차 치료제로 허가 받으면 비소세포폐암으로 진단 받은 환자에게 가장 먼저 처방될 수 있다.

    조나단 골드만 UCLA 헬스 메디컬센터 박사는 "엑손20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힘든 상황에서 이번 포지오티닙의 확장된 임상은 환자와 의료진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