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코리아 샛 컨퍼런스 개최… 위성 산업 미래 집중 논의'블록체인-플랫폼' 활용 차세대 서비스 개발 방안 발표도
  • 한원식 KT SAT 대표가 11일 동대문 노보텔에서 열린 '코리아 샛(Sat)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모습. ⓒKT SAT
    ▲ 한원식 KT SAT 대표가 11일 동대문 노보텔에서 열린 '코리아 샛(Sat)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모습. ⓒKT SAT
    KT SAT는 11일 서울 동대문 노보텔에서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KASP)와 '제1회 코리아 샛(Sat)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위성산업 관련 기관 주요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급변하는 위성산업에 대해 논의하고 국내 위성시장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컨퍼런스에선 ▲정부 인공위성 개발 정책 방향 및 글로벌 이슈 ▲4차 산업혁명, 위성 산업의 역할 확대 ▲우주산업 패러다임의 변화 등 국내외 우주 산업 트렌드와 위성 산업의 미래에 대한 3가지 상세 주제로 세션 별 발표가 진행됐다. 

    주요 발표자로는 과학기술정보1통신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유관 정부부처와 KT 등 통신 대기업이 참여했다. 또 아리안스페이스,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 등 해외 위성 관련 업체와 우주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앨런 머스크의 스페이스X, 아마존의 계열사 블루 오리진 등이 참석했다.

    이날 KT SAT은 차세대 위성 사업 전략을 발표하며 자사 위성 산업 역할 확대 시기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양상진 KT SAT 사업본부장은 새로운 위성 발사체의 등장과 저궤도 위성 확산, 5G 시대가 도래한 현대 위성 시장 변화를 언급하며 위성 사업의 위기와 기회가 함께 도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ICT 기술의 발전, 군∙정부∙해양 등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데이터 수요는 위성 산업의 기회"라며 "KT SAT은 해양위성통신 신규 솔루션 플랫폼 개발, 위성의 5G 지상망 상호 보완 역할, 다양한 위성 보안 솔루션 출시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국내에선 정부의 우주 개발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국내 우주 산업 에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서영일 KT 블록체인센터 상무와 김우태 KT 인프라연구소 상무는 각각 '블록체인과 위성 서비스 발전 방향, '해양 관제플랫폼의 혁신과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한원식 KT SAT 대표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로 민간 위성 사업자가 주최하는 글로벌 위성 컨퍼런스로 AI, 빅데이터, 5G 등 4차 산업 혁명시대의 핵심 요소들을 위성 산업과 접목시키는 전략과 방법론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위성 솔루션 사업자로 대한민국 우주 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