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누구' 서비스 제작 가능"40여개 업체와 해당 플랫폼 활용 서비스 출시 추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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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기업과 개인 개발자 등 누구라도 AI '누구' 서비스를 간편하게 개발할 수 있는 웹 사이트 '누구 디벨로퍼스'를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누구 디벨로퍼스'는 '누구 플레이 키트(NUGU Play Kit)'와 사용자 그룹 및 전용 디바이스를 관리할 수 있는 '누구 비즈(NUGU Biz)'로 구성된다.

    특히 '누구 디벨로퍼스'의 개발 툴은 GUI(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 환경으로 돼 있어, 마우스와 키보드 조작만으로 누구 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다.

    또한 '누구 디벨로퍼스'는 사용자의 발화부터 응답까지 전 과정을 처리하는 엔진을 포함하고 있으며, 각 기술에 대한 개념적 이해만으로 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케이스별 응답을 직접 작성할 수 있고, 원하는 경우 즉각적인 변경이 가능해 사실상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

    개발자들은 '누구 디벨로퍼스'에서 회원 가입 후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으며, 유해 서비스·금칙어 포함 여부, 발화 테스트 등의 심사 과정을 거쳐 배포·운영하게 된다.

    SK텔레콤은 올해 연말까지 다수 제휴사와 협력을 통해 '누구 디벨로퍼스'를 통한 다양한 누구 서비스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영어학습 서비스인 윤선생,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한솔교육 등 약 40여 개 업체와 서비스 출시를 추진 중이다.

    장유성 서비스 플랫폼 사업단장은 "앞으로 개발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누구 디벨로퍼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