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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는 미국에서 신형 싼타페를 비롯한 SUV 판매가 호조를 나타내며 판매 확대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자영 현대차 IR담당 상무는 25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시장에서 싼타페 판매가 순조롭다고 밝혔다.

    신형 싼타페는 올해 초 국내에서 출시된 이후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반응이 좋은 상황이다.

    구 상무는 “미국에서 신형 싼타페는 6100여대가 판매됐다”며 “주행성능 개선과 최신 안전사양이 적용된 것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미국에서 3분기 SUV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고, 판매비중도 46%p까지 상승했다는 것, 덕분에 미국법인 영업이익도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4분기 이후에는 점진적으로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상무는 “단기적인 물량 증대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잔존가치를 높게 유지하고 시장상황에 맞게 인센티브를 높게 책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나와 신형 싼타페, 투싼 부분변경 등을 통해 SUV 라인업 전체 판매량을 확대하며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며 “내년에도 2종 이상의 SUV를 출시해 미국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