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인터넷 업체가 겪는 문제"
  •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뉴데일리DB
    ▲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뉴데일리DB

    "매크로 자체를 기술적으로 원천봉쇄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26일 국회서 열린 과방위 종합 감사장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GIO는 '드루킹 사건' 등 댓글 조작사건과 관련한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의 질의에 "우리 서비스에서 사회적 문제가 된 것을 안타깝고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매크로라는 것은 사람이 하는 것을 시뮬레이션하는 것으로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이 없다"며 "모든 인터넷 업체가 겪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편집한 뉴스에 관심이 과도하게 몰리는 게 근본적인 문제"라며 "우리가 뉴스를 편집하지 않고 언론사가 하는 형태로 바꾸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