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LG 및 LG CNS 지분 1차 상속세 납부
  • 구광모 LG그룹 회장
    ▲ 구광모 LG그룹 회장
    LG그룹은 구광모 회장이 선친인 고(故) 구본무 회장으로부터 LG CNS 지분 1.1%(97만2600주)를 상속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분 상속으로 구광모 회장은 ㈜LG(84.95%)에 이어 가장 높은 지분을 소유하게 됐다.

    이와 함께 구광모 회장은 ㈜LG 및 LG CNS 주식에 대한 상속세를 이달 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납부할 계획이다.

    앞서 구 회장은 선친이 보유했던 ㈜LG 주식 11.3%(1945만8169주) 가운데 8.8%(1천512만2천169주)를 물려받아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구 회장은 현재 ㈜LG 지분 15.0%를 보유 중이다. 상속세는 총 9000억원 이상으로 향후 5년간 나눠 납부할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상속세를 신고하고 1차 상속세액을 납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