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봉석 HE사업본부장, MC사업본부장 겸임올레드 TV 성공체험과 1등 DNA 이식
  •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수장이 1년만에 교체됐다. 

    LG전자는 28일 '2019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권봉석 HE사업본부장(사장)이 MC사업본부장을 겸임한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스마트폰 사업을 이끈 황정환 부사장은 겸직 중이던 융복합개발센터장 자리를 맡는다. 다만 융복합사업개발센터가 융복합개발부문으로 승격돼 부문장을 맡게 된다.

    이번 인사는 융복합개발부문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마트폰 수장을 겸임하는 권 사장은 HE사업본부에서 이뤄낸 올레드 TV 성공체험과 1등 DNA를 MC사업본부에 이식한다. 권 사장은 MC사업본부에서 상품기획을 맡은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사업성과뿐 아니라 미래준비를 위한 성장 잠재력과 탁월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했다"며 "특히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젊은 인재를 과감히 발탁해 젊고 유연한 조직으로의 변화를 추구했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부사장 5명, 전무 12명, 상무 39명 등 총 56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승진규모는 67명(사장 3명, 부사장 8명, 전무 16명, 상무 4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