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2%-지방 15% 줄어
  • ▲ 월별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좌) 전월세거래량. ⓒ국토교통부
    ▲ 월별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좌) 전월세거래량.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6만4804건으로 지난해 11월 7만5148건에 비해 13.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5년 평균 9만366건에 비해서는 28.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13대책 등 잇단 부동산 정책과 주택경기 침체로 거래가 활발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 들어 누계 거래량 80만538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 87만5458건에 비해 8.6% 감소했으며 5년 평균 92만3690건에 비해서는 13.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3만7550건에서 3만2921건으로 1년 전에 비해 12.3% 감소했으며 지방은 3만7598건에서 3만1883건으로 15.2% 줄어들었다. 누계 기준으로는 수도권 44만4706건은 4.7%, 지방 35만5832건은 13.0% 각각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경우 4만1663건으로 지난해 11월에 비해 13.7%, 연립·다세대 1만3659건은 11.2%, 단독·다가구 9482건은 17.4% 각각 줄어들었다. 누계 기준으로는 아파트 52만9888건은 6.2%, 연립·다세대 15만7880건은 12.2%, 단독·다가구 11만2770건은 13.7% 각각 감소했다.

    11월 전월세거래량은 15만2339건으로, 지난해 11월 13만5654건에 비해 12.3% 증가한 반면 10월 17만2534건에 비해서는 11.7% 줄어들었다. 누계 기준으로는 168만783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1%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0만3047건의 경우 지난해 11월에 비해 16.5%, 지방 4만9292건은 4.5% 각각 늘어났다. 아파트 거래량 7만6377건과 아파트 외 주택 7만5962건은 각각 18.2%, 6.9% 증가했다.

    전월세거래량 가운데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39.7%로 지난해 11월 40.9%에 비해 1.2%p 감소했으나, 10월 38.5%보다는 1.2%p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