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경쟁력 필요… 임직원 공감 중요"
  • ▲ 성상록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뉴데일리경제 DB
    ▲ 성상록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뉴데일리경제 DB

    현대엔지니어링은 2일 서울 종로구 계동 사옥에서 시무식을 개최하고 올해 악화된 대외환경 여건 속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통해 조직의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 마련을 다짐했다.

    올해 현대ENG의 가장 큰 목표는 신사업 발굴이다.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해 건설산업의 경쟁 심화와 성장세 둔화 등 한계 상황을 극복하겠다는 것이다.

    이밖에 원가 및 수행경쟁력 강화를 통해 조직 및 사업운영의 프로세스를 다시 정립하고 이 가운데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기업 경영 및 현장의 통합관리시스템 도입 계획도 밝혔다.

    성상록 현대ENG 사장은 "올해 회사 경영방침은 변화와 혁신을 향한 새로운 시작"이라며 "시시각각 변하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이 필요하다는 임직원의 공감 형성에서 나온 경영 슬로건인 만큼 임직원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시무식사 전문.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먼저, 지난해 본사와 현장의 일선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해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60년 만에 찾아온 황금돼지해(己亥年)입니다.

    재물과 복이 함께 들어오는 행운의 해라고 하네요.

    임직원 여러분과 가정에도 건강과 행운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해 어려웠던 대내외 상황 속에서도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 덕분에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한층 다질 수 있었습니다.

    올해도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대내외 경영환경이지만 여러분과 함께 또 한 번 의미 있는 1년을 만들 것이라는 기대감도 큽니다.

    임직원 여러분, 올해 우리 회사 경영방침은 'Global Top을 향한 변화와 혁신, New Start 2019'입니다.

    바로 여러분의 손으로 만든 경영슬로건입니다.

    이번 경영슬로건 공모에서 보여주셨던 여러분의 뜨거운 참여는 변화와 혁신에 대한 여러분의 갈망을 담은 것이라 하겠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이 필요하다는 임직원 여러분들의 공감이 확인된 것입니다.

    여러분의 뜨거운 참여와 공감은 우리 회사가 새해부터 추진할 Business Innovation, 즉 BI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합니다.

    BI는 다음의 네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추진될 것입니다.

    먼저, New Business입니다.

    New Business는, 신사업 발굴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경쟁심화, 성장세 둔화 등 한계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 모델 및 상품 개발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와 의지를 실천으로 옮겨야 합니다.

    다음은 Process Innovation입니다.

    Process Innovation은, 원가 경쟁력 및 수행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직 및 사업 운영에 있어 근본적인 프로세스를 새롭게 정립하여 글로벌 최고 수준의 운영 효율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위해 영업·견적 단계에서부터 설계, 구매, 시공 및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에 대한 프로세스를 재검토하고 Global Best Practice가 반영된 표준 업무 절차서를 마련할 것입니다.

    세 번째는 Digital Transformation입니다.

    Digital Transformation에서는 통합 사업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프로젝트 운영의 효율성과 예측의 정확도를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겠습니다.

    전 부문에 걸쳐있는 각종 지식과 정보가 유기적으로 공유되는 인프라를 구축하여 업무 생산성 혁신을 이뤄내겠습니다.

    IT 시스템의 혁신은 우리가 일하는 방식의 변화는 물론 조직문화 전반의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네 번째는 변화관리입니다.

    변화와 혁신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동참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합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BI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리더라는 마음으로 솔선수범할 것을 부탁드립니다.

    저부터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1년을 계획하고,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의 완성은 하루하루의 노력의 결실입니다.

    소셜 네트워크의 선구자 미국의 게리 베이너척은 '미래의 8년보다 당장 코앞의 8일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하루하루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봅시다.

    어느 샌가 분명히 궁극적인 목표에 도달해 있는 우리를 발견할 것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여러분,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새롭게 도약하는 현대엔지니어링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한마음 한뜻으로 미래의 발전을 이루어 갑시다.

    새해 첫날, 활기찬 하루 보내시고 기해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