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펀드 조성 및 콘텐츠 공동 제작LG 유플러스 전용 플랫폼, 유튜브 독점 제공
  • ▲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LG유플러스
    ▲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CES 2019'에서 구글과 VR콘텐츠 공동 제작 및 VR 전용 플랫폼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우선 양사는 공동 콘텐츠 펀드를 조성해 올 상반기 중 VR콘텐츠를 제작, 배포하기로 했다. 제작된 콘텐츠는 LG유플러스의 VR전용 플랫폼과 유튜브에 독점 제공된다.

    회사 측은 구글과의 공동제작을 통해 전 세계를 K-콘텐츠 시장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콘텐츠 허브로 VR플랫폼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VR전용 플랫폼에는 구글과 공동 제작한 독점 콘텐츠와 다양한 장르의 VR 영화, 전 세계 여행지 영상, 유명 공연, 인터랙티브 게임, VR 웹툰 등이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지속적으로 콘텐츠 확대에 나설 예정이며 향후 VR 개방형 플랫폼, IPTV 전용 VR 등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017년부터 구글의 VR 전용 플랫폼 '구글 데이드림'을 통해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U+비디오포털 VR'앱을 선보인 바 있다.

    이 밖에도 회사 측은 '5G로 일상을 바꾼다'는 새로운 시각에서 '5G 미디어 콘텐츠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4K, 8K, VR과 같은 5G 기반 초고화질 영상 기술을 구현하고 이를 응용·확산하는 것이 콘텐츠 생태계 구축 전략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정부기관을 비롯 영상산업의 전 밸류체인에 속한 기업들과 기술 선도, 협력 플랫폼 구축, 영상 콘텐츠 개발 및 응용, 영상사업 다각화 등에서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