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와 영상청구서 자동 제작 위한 솔루션 공동 개발"궁금증 사전 해소로 일평균 1천콜, 월평균 2만콜 감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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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신요금 청구서를 이제 보면서 듣는 시대가 열렸다.

    LG유플러스가 이달부터 고객 통신요금을 영상과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영상 청구서'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영상청구서는 ▲가입한 날부터 말일까지 요금이 산정된 기간 ▲계산된 요금 ▲다음 달부터 청구될 예상 요금 ▲고객이 가입한 요금제 혜택 ▲고객이 가입한 결합상품 내역 ▲요금 납부방법 등 청구금액과 관련된 정보를 2분 내외로 설명해주는 영상이다.

    모바일 및 홈서비스에 신규가입을 했거나 기존 요금에 변동사항이 발생한 고객이 최초 청구서를 수령하는 시기에 맞춰 기존 우편, 이메일, 고객센터 앱 형식의 청구서와 관계없이 URL 형태의 영상청구서를 문자메시지로 제공한다.

    URL을 클릭하면 주민번호 앞 6자리를 입력하는 간편인증방식을 통해 U+고객센터 앱의 영상청구서 시청 페이지로 자동 연결된다.

    또한 LG유플러스 대표 홈페이지와 U+고객센터 앱에 접속해 영상 청구서 배너를 클릭하면 영상을 언제든지 반복 시청할 수 있다. URL은 익월 말일 이후 자동 삭제되며, 모바일 데이터 사용에 따른 별도 과금은 없다.

    LG유플러스는 영상청구서를 통해 가장 문의가 많았던 정보들을 영상과 음성으로 설명함으로써 일 평균 1000콜, 월 평균 2만콜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 중 고객이 청구서를 받아보는 기간에 고객센터가 가장 분주한데, 궁금증을 사전에 해소하는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IT서비스 기업인 LG CNS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아이비컴텍(Ivy Comtech)와 제휴를 맺고 개인화 영상을 자동으로 제작하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모바일 신규가입 2개 이상 결합 ▲모바일 기기변경 ▲모바일 신규가입 2개 이상 홈 신규 결합 ▲모바일 기기변경 홈 결합 ▲홈 신규가입 1개 이상 ▲홈 재약정 ▲홈 신규가입 모바일 결합 등 총 7종의 가입유형별로 각각의 시나리오를 구성해 동영상을 제작했다.

    LG유플러스의 고객정보가 저장돼있는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이 영상청구서 제공 대상 고객을 가입유형별로 분류한 후 개인화 정보를 서버로 전송하면, 서버에서 가입유형별 동영상과 고객정보를 매칭시켜 개인화 영상을 생성한다.

    동영상 제작시 개인화 정보가 들어갈 곳을 빈칸으로 만들고, 고객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으로부터 전송 받은 고객 정보를 이용, 빈칸을 채워나가는 셈이다.

    LG유플러스의 영상 청구서는 최대 1000명까지 동시접속 수용이 가능하며, 서비스 확대시 네트워크 자원과 스트리밍 서버를 증설해 동시접속 가능 용량을 늘릴 예정이다.

    장상규 고객서비스그룹장 상무는 "향후 영상청구서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