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기업인과의 대화' 참석… "ICT 기술로 국내 기업 글로벌 경쟁력 높일 것"
  • ▲ 황창규 KT 회장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한 모습. ⓒ연찬모 기자
    ▲ 황창규 KT 회장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한 모습. ⓒ연찬모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자사 ICT 기술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 회장은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해 "5G∙AI∙빅데이터 기술력으로 국가 4차산업혁명을 견인하고,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대기업 총수와 중견기업인 등 130여명을 초청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2019 기업인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황 회장은 "지난 9월 중소기업이 KT의 5G 인프라를 활용해 함께 5G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5G 오픈랩'을 구축했다"며 "연내 1000개 중소기업과 협업해 세계적인 히든챔피언 육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특히 5G 기반의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시티 보급을 위해 정부, 지자체,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협력모델' 구축을 제안하기도 했다.

    아울러 황 회장은 지난해 로밍데이터 기반의 성공적인 메르스 조기종식 사례와 같이, 비식별 개인정보를 활용해 AI와 빅데이터 사업을 활성화하고 국가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