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공사 막바지 단계, 일부 실험 진행중이달말 공사 완료, 준공식 가능성 낮아
  • 임영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현대모비스
    ▲ 임영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현대모비스


    지난해 10월 완공 예정이던 현대모비스의 서산 자율주행장이 공사 막바지에 들어섰다. 현재 안전점검까지 끝마친 상태다.

    임영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은 17일 현대모비스 정기주주총회 이후 기자와 만나 "서산 자율주행장은 지금 안전점검까지 다 끝난 단계다"라고 말했다. 오픈 시기에 대해서는 "다음에 또 이야기 하자"며 즉답을 피했다.

    현대모비스의 서산 자율주행장은 충남 서산시 천수만 간척지 일대에 110만㎡ 규모로 조성됐다. 총 14개의 주행 시험로와 내구 시험동으로 구성되며, 2000여명의 연구 인력이 상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서는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자율주행차 실험이 진행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서산 자율주행장이 올해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창립일인 7월1일자로 준공식을 진행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현대모비스 측은 오히려 준공식이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며, 현재도 몇 몇 실험 등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준공식 개최 가능성은 희박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