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부터 '포스트 김연아'까지 물심양면 후원
  • 김연아 선수의 성공 뒤엔 KB금융이 항상 함께했다. ⓒ KB금융그룹 제공
    ▲ 김연아 선수의 성공 뒤엔 KB금융이 항상 함께했다. ⓒ KB금융그룹 제공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이 끝나면서, KB금융의 성공적인 스포츠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김연아 선수를 후원하면서 시작된 KB의 스포츠 마케팅은 대외는 물론 대내적으로도 훌륭한 결과를 이끌어낸 마케팅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 '피겨여왕' 뒤엔 KB금융 있었다

많은 기업들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는 한편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은행, 카드, 증권, 보험사 등 거의 모든 금융회사들이 스포츠 마케팅에 뛰어들고 있다. 그러나 정작 그 효과에 있어서는 희비가 엇갈린다. KB금융그룹은 스포츠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며 가장 주목 받는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 성공의 중심에는 피겨여왕 김연아가 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2006년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던 피겨 유망주 김연아를 발견,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그 이후 김연아는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하며 화려한 비상을 하게 된다. KB금융그룹은 후원계약과 광고모델 계약을 병행하며 김연아의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매김했고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한국 피겨스케이팅 사상 최초의 금메달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했다. 은퇴무대로 치뤄진 소치 올림픽에서도 김연아 선수는 피겨여왕의 명성에 걸맞는 완벽한 연기를 펼치며 피겨인생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KB금융그룹은 김연아 선수의 자선 아이스 쇼를 개최하고 김연아 선수 관련 금융상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 피겨 여제로 우뚝 선 김연아 뿐만 아니라 '포스트 김연아'로 평가 받으며 아직 만개하지 않았지만 쑥쑥 크는 피겨 꿈나무인 17세 고등학생 김해진 선수도 KB금융과 함께 하고 있다. '김연아 키즈'인 김해진 선수는 이번 소치올림픽의 경험을 바탕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의 순간을 KB와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KB금융그룹 후원의 손길은 대중적 관심을 갖고 있는 피겨스케이팅을 넘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컬링국가대표에까지 미치며 2012년부터 '컬링 국가대표팀' 및 국가대표 선발전인 '한국컬링 선수권대회'를 공식 후원 해 오고 있다.

'컬링'은 얼음 위의 체스로 불릴 만큼 심리적인 요소가 강한 두뇌 스포츠다. 해외에서는 남녀노소가 즐기는 대중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낯선 경기 방식과 경기장 부족 등으로 비인기 종목에 머물러 있다. 국내 등록선수가 700명도 채 안 되는 상황으로 컬링이 국기인 캐나다 등록선수 200만명과 비교하면 0.0004%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2012년 2월 KB금융이 후원계약을 체결한 컬링 여자대표팀은 2012년 세계 여자 컬링 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고, 지난해 12월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최초로 올림픽 본선진출에 성공하며 이번 소치올림픽을 통해 국민스포츠로 급부상하고 있는 컬링은 국민들에게 동계 스포츠의 새로운 재미를 안겨줬다. KB금융의 지속적인 후원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애정이 뒷받침 된다면 컬링종목은 머지않아 세계 정상 등극이라는 반가운 선물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 이젠 '포스트 김연아'다!

피겨퀸 김연아의 가슴에는 KB금융그룹의 로고가 선명히 새겨져 있었다. 대외적으로 브랜드 노출효과도 컸지만 직원들의 자부심 고취효과는 금전적으로 평가할 수 없는 것이었다.

빙상 女帝 3인방 이상화·김연아·심석희 선수의 활약도 KB금융 2만5천여 가족에게 값으로 매길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소치에서 날아든 잇단 승전보는 KB금융 전임직원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KB금융 임직원은 누구보다 밤잠 설치며 세 선수의 선전에 열광했으며 빙상 女帝 3인방과 한 가족 이라는 사실에 감격했다.  

김연아 선수로 시작한 KB금융의 빙상 후원은 女帝 3인방의 맹활약으로 그 화려한 결실을 맺었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인기종목 투자에 집착하는 스포츠 후원의 관행에서 탈피, 선수의 성장가능성 및 잠재력 그리고 컬링과 같이 이름조차 생소한 비인기 종목에 투자한 KB금융그룹 스포츠후원은 때를 맞춰 알맞게 내리는 비가 되겠다는 KB금융의 경영철학과 맥을 같이 한다. 알맞은 시기에 내려진 후원 결정이 빙상 女帝 3인방의 세계 제패는 물론 KB금융의 인지도 제고에 놀라운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KB금융이 만들어 놓은 성공스토리에는 마침표가 없다. 김연아 선수의 활약을 보며 꿈을 키워온 한국 피겨의 미래 박소연·김해진 선수가 여왕의 자리를 물려받을 준비를 마쳤다. 빙상 女帝 3인방이 대한민국 빙상의 현재를 이끌었다면 박소연·김해진 선수는 대한민국 빙상의 미래를 책임질 든든한 기대주다.

KB금융그룹은 'POST 김연아 시대' 를 이미 준비하고 있었다. 현재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선수에 대한 후원 뿐만 아니라 유망주 육성에도 힘쓰고 있는 것. KB금융은 17살의 '김연아 키즈'인 김해진, 박소연 선수와 2010년 및 2014년 각각 후원계약을 맺고 대한민국 피겨 미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계스포츠 후원의 절대강자 KB금융은 당장의 스포트라이트 보다는 뛰어난 장래성과 성실성을 겸비한 선수를 발굴해 일관되게 후원하는 스포츠마케팅 모범사례로 꼽힌다.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은 대한민국이 빙상강국의 명성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 KB의 '스포츠 마케팅' 성공 비결

스포츠마케팅의 '마이다스 손'으로 떠오르고 있는 KB금융그룹의 성공요인은 크게 3가지로 살펴볼수 있다.  

첫째는 장기간 후원이다. 스포츠 마케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단기 성과보다는 미래를 내다보고 성장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는 스포츠 마케팅의 목적으로 단순한 상업성보다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목적으로 일관된 메시지를 다양하게 전달하는 것이다. 성공을 향해 함께 도전하는 스토리를 광고, 마케팅, 이벤트,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수단으로 전달했기 때문에 김연아의 도전 이미지를 KB금융그룹이 공유하게 된 것이다. 

셋째, 리딩 금융그룹으로써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비인기 종목을 후원한다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관점의 접근이 나머지 하나이다. 스포츠 마케팅의 성격상 실패의 가능성은 항상 상존한다. 그러나 비인기 종목의 선수라 할지라도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지원한다는 사회적 책임의식이 동반된다면 실패를 감수한 스포츠후원이 망설여 지지 않는 것이다.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KB금융그룹의 후원효과는 거의 독보적이었다. 대한민국이 획득한 메달리스트 대부분이 KB금융의 후원을 받는 선수였다. KB금융그룹 전임직원은 KB금융 한가족인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위선양은 물론 그룹 이미지 제고에 혁혁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인기종목 투자에 집착하는 후원업계의 관행에서 탈피, 선수의 성장가능성 및 잠재력 그리고 컬링과 같이 이름조차 생소한 비인기 종목에 투자한 KB금융그룹의 생각은 때를 맞춰 알맞게 내리는 비가 되겠다는 KB금융의 '시우(時雨)금융' 철학과 괘를 같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