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큼한 돌싱녀’ 주상욱 이민정 서강준이 이상야릇한 분위기의 첫 삼자대면을 통해 본격 시간차 삼각 로맨스를 점화시킨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 연출 고동선 정대윤) 3회에서 주상욱과 이민정의 응큼하고도 앙큼한 ‘요절복통 이혼 복수극’이 롤러코스터처럼 속도감 있게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주상욱 이민정 서강준은 6일 방송될 ‘앙큼한 돌싱녀’ 4회 분에서 미묘한 삼각관계의 가동을 알리는 삼자대면을 담아낼 예정이다. 

극중 차정우(주상욱)와 차정우 회사에 입사한 나애라(이민정), 우연으로 엮이게 되는 회사 동기 국승현(서강준)이 서로 다른 표정으로 대면하고 있는 장면. 무엇보다 나애라는 차정우와 악수하며 통쾌한 미소를, 차정우는 탐탁지 않은 듯 못마땅한 미소를, 국승현은 힘껏 박수를 치며 상큼한 미소를 자아내는 등 서로 다른 3색 미소를 선보여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주상욱 이민정 서강준의 짜릿한 ‘밀당 삼파전’ 장면은 지난달 22일 인천광역시 송도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촬영이 진행되면서 어느새 돈독해진 세 사람은 만나자마자 폭풍 수다를 떨며 촬영 시작부터 현장을 후끈하게 달궜다. NG가 나도 서로를 배려하며 함박웃음을 지어내는 모습으로 빡빡한 현장에 활력소가 되고 있는 것. 

특히, 이날 촬영에서는 이민정이 평소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을 펼치는 주상욱 대신, 현장을 더욱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이민정과 주상욱이 악수를 나누는 장면에서 이민정이 갑자기 주상욱의 손을 덥석 잡으며 “와우 대표님~대표님”하고 허리를 숙이는 등 과장된 애드리브를 던졌다. 이를 본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웃음보를 빵 터트렸다는 전언이다.

제작사 측은 “주상욱 이민정 서강준이 본격적으로 한자리에 모이게 되면서 앞으로의 좌충우돌 전개를 알리는 복선과도 같은 장면이 탄생됐다. 운명처럼 만나게 된 세 사람이 이끌어갈 밀당 삼파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4회는 6일 밤 10시 방송된다.

[주상욱 이민정 서강준, 사진=판타지오, IOK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