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리빙디자인페어] 200여개 리빙브랜드 무한경쟁
  • ▲ 서울리빙디자인페어 현장ⓒ뉴데일리 윤희성 기자
    ▲ 서울리빙디자인페어 현장ⓒ뉴데일리 윤희성 기자


매년 5일동안 열리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올해도 그 막을 올렸다. 1994년 처음 시작한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평균 15만명 이상 방문하는 리빙 트렌드 최대 전시 행사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서울리비디자인페어'가 지난해 누적관람객 300만을 돌파했고 올해는 행사장에 부스를 연 리빙브랜드만 200 여개를 넘어섰다. 

잘나가는 행사에는 이유가 있다. 국내 백화점 중 최대 규모 가구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파크백화점에는 올해 가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늘었다. 가구 중 북유럽 브랜드 매출은 61% 상승했다.비자들이 리빙상품에 주목하고 있기에 최근 리뉴얼을 마친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 명품관 5층 전체를 리빙상품 매장으로 투자했다. 유통업계가 리빙상품의 최신 동향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행사, ‘2014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전시가 시작된 지난 26일부터 일반인은 물론 업계 관계자들의 발길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로 몰리고 있는 건 당연한 결과다. 

아이파크백화점 가구담당 바이어는 "디자인페어는 새로운 상품을 발굴하고 업계 동향을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지난해에는 흐름과 올해의 흐름이 또 다르다. 올해는 디자인가구가 강세인 것 같다"며 "대형 브랜드는 여전히 강하지만 품질과 디자인이 뛰어난 중·소 브랜드 제품을 발굴해 백화점 고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한 까사미아ⓒ까사미아
    ▲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한 까사미아ⓒ까사미아


  • 올해 가장 주목받은 브랜드는 단연 '까사미아'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도 그 이유지만 참신한 아이디어로 꾸며놓은 부스가 관람객들에게 인기다. '까사미아' 부스에는 하루에도 3000 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 ▲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한 노르웨이 가구 브랜드 바리에르ⓒ바리에르
    ▲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한 노르웨이 가구 브랜드 바리에르ⓒ바리에르

  • 북유럽 인체공학 의자를 판매하는 바리에르(VARIER)는 신선한 제품을 선보인다. 등받이가 없는 의자를 선보인 바리에르는 유럽에서 이미 70년대 자리를 잡은 인체공학 의자를 국내에 소개했다. 바리에르 한솔빈 매니저는 "노르웨이의 가구 브랜드 바리에르는 상식을 뒤엎은 인체공학 구조에 스칸디나비아 특유의 세련된 디자인까지 더한 의자다"라며 "등받이가 없는 의자를 본 고객들이 처음에는 놀라지만 직접 앉고 난 뒤에는 척추의 편안함에 놀란다"고 자신있게 제품을 소개했다. 

    이밖에도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들을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만날 수 있다. 


  • ▲ 오브유닛
    ▲ 오브유닛


  • 오브유닛은 '하나가 전체를 이룬다'는 철학으로 제품에 생산에 모듈 구조를 이용했다. 선적인 형태의 유닛 조합을 통해 공간을 형성하고 그 공간을 기능으로 이용함으로써 완성되는 디자인을 추구하는 오브유닛은 하나와 전체의 연계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 ▲ 자미치
    ▲ 자미치


  • 25년 옷걸이를 만든 자미치는 그간의 제작 노하우를 모두 녹여 만든 새로운 상품을 소개했다. 자미치 관계자는 "소비자의 생활을 연구하고 디자인에 반영해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 ▲ 서울리빙디자인페어ⓒ뉴데일리 윤희성 기자
    ▲ 서울리빙디자인페어ⓒ뉴데일리 윤희성 기자


  • 2014 서울리빙디자인페어 행사개요

    일시: 3월 26일 (수) ~ 30일 (일), 총 5일간
    장소: 삼성동 코엑스 Hall A•B
    시간: 오전 10시 30분 ~ 오후 7시 (오후 6시까지 입장 가능) 
    주제: 행복한 식구 

    참관안내

    입장료: 현장구입 - 일반 10,000원 / 바이어(명함 제출시) - 8,000원
    문의: 02-2262-7191~9
    홈페이지: www.livingdesignfair.co.kr


    [뉴데일리=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