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현경이 싱글맘으로 살아가는 심경을 고백했다. 

오현경은 지난 3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싱글맘으로 딸 아이를 키우는 심정과 일과 사랑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오현경은 혼자 키우는 딸 채령 양에 대해 이야기하다 "싱글맘이라고 해서 주눅은 안 든다. 어차피 내가 싱글맘으로 키워야 하고 이건 딸도 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녀는 "딸 아이 학교에서 부모가 있는지 설문조사를 할 때 자연스럽게 이야기한다. 다행히 자연스럽게 교육이 이뤄지고 있어서 상처 받을 일이 덜하다. 그래도 간혹 가다 상처받을 일이 있을 거다. 하지만 엄마인 나도 채령이도 받아들여야 한다. 세상 여러가지 일들을 다 경험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현경은 "동네에서 참 좋은 분들을 만났다. 유치원 때부터 만난 엄마들이 있다. 엄마들끼리 사임당이라고 한다. 신까지는 너무하고 부끄러운 것 같아서 사임당이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이들과 엄마들이 여태까지 친하게 서로 돕는다. 내가 일을 하고 있어도 아이를 챙겨주고 배우는 것도 많다"고 덧붙였다.

[힐링캠프 오현경,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