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바이 프렌드', 언제·어디에·얼마나 멀리 있는지 다 보여줘
  • ▲ 새롭게 선보일 니어바이프렌드.ⓒ페이스북
    ▲ 새롭게 선보일 니어바이프렌드.ⓒ페이스북



앞으로 페이스북 친구끼리는 서로가 언제,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게 된다.

1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페이스북이 페이스북 친구들의 위치를 찾아주는 '니어바이 프렌드(Nearby Friends)'서비스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스마트폰 GPS(위치추적시스템) 정보를 기반으로 페이스북 친구들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준다. 

사용자 위치를 나타내는 '체크인' 기능이 있지만 이번 '니어바이 프렌드'는 친구 위치 정보를 자동으로 실시간 추적해 알려준 다는 점에서 다르다. 
 
'니어바이 프렌드'는 푸시알림을 통해 자신의 페이스북 친구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준다. 알림을 보고 페이스북 앱을 열면 근처에 있는 친구들의 명단, 위치, 시간뿐 아니라 현재 자신이 있는 곳에서 친구들과의 거리까지 자세하게 보여준다.

이는 사생활 보호를 위해 사용자 동의가 있어야 구동된다. 언제든지 키거나 끌 수 있으며 찾고 싶은 친구만 선택할 수도 있다. 또한 위치정보를 공개한 친구들과 아닌 친구들을 따로 선택해 관리할 수도 있다.  

니어바이 프렌드로 친구 위치를 알고 싶다면 본인과 친구 모두 이 기능을 켜야 한다. 

페이스북 제품 책임자 앤드리아 배커리는 이날 블로그를 통해 "니어바이 프렌드는 친구가 근처에 있을 때 알림을 보내준다"며 "영화관에 갔다가 니어바이 프렌드로 가까운 친구들을 찾고 같이 영화를 볼 수 있게 되는 기능"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