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2000대 판매 조금 못 미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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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의 효자 모델로 떠오른 크로스오버 QM3의 출고적체가 점차 해소되고 있다. 

    18일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르노 스페인 공장서 선적한 QM3 물량이 확보되면서 4, 5월 두달간 약 4000대 정도를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QM3는 지난 달  695대 판매됐고, 18일 현재 1000대이상 물량이 공급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출고될 QM3는 2000대에 조금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4월 현재 1만대 이상 출고가 밀려 있다"면서 "이달부터 출고에 탄력이 붙으면서 상반기안에 모두 1만6000대의 추가 물량이 결정돼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도 QM3 공급이 확대될 예정이어서 올해 모두 2만5000대 이상 도입이 가능해 심각한 적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1.5 디젤 터보엔진을 장착한 QM3는 유럽의 B세그먼트에 해당하는 컴팩트 SUV로, 같은 플랫폼을 사용한 닛산 쥬크, 오펠 모카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이 부문 판매 1위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지엠의 쉐보레 트랙스, 한국닛산이 들여온 쥬크와 경쟁중이다.  

    한편 르노삼성은 하반기 북미로 수출 예정인 닛산 로그 후속 모델의 생산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올 한해 내수 뿐만아니라 수출 또한 긍정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