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의 벽'… 8일 만에 탈출 성공코스닥 570 돌파하며 연고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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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2000을 다시 넘어섰다. 코스닥도 상승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23p(0.61%)오른 2004.28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를 이끌었다.

    지난 10일 2008.61로 마감하며 2000선을 돌파한 코스피 지수는 15일 1992.27, 16일 1992.21, 17일 1992.05로 '1992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었다.

    외국인은 18일 코스피 시장에서 1339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도 1399억원을 순매수하며 7거래일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개인만 277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738억원 매수우위를, 비차익거래가 2466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면서 총 3204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했다. 운송장비, 은행 업종이 1%대 이상 상승폭을 나타냈고 제조, 기계, 전기전자, 건설, 의약품, 화학 업종 등이 올랐다. 하락한 업종은 전기가스, 증권 업종이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5.48p(0.97%) 오른 571.23으로 거래를 마쳤다. 또다시 연고점을 넘어섰으며 지난해 5월 기록한 전고점(585.76, 종가기준)과 13.53p 차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40원 내린 1037.4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