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이저우 다야완 경제기술개발구와 투자의향서 체결
  • ▲ 박종민 코오롱인더스트리 본부장(오른쪽)이 23일 천신레 다야완경제기술개발구 상무부주임과 투자의향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코오롱
    ▲ 박종민 코오롱인더스트리 본부장(오른쪽)이 23일 천신레 다야완경제기술개발구 상무부주임과 투자의향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코오롱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중국에서 전자재료 생산을 확대해 나간다.

    24일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따르면 지난 23일 경기 과천 본사에서 중국 후이저우(惠州) 다야완(大亞灣) 경제기술개발구와 투자협력을 논의하고 추가 설비에 관한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다야완 경제기술개발구는 중국 내 대규모 석유화학플랜트 단지로 바스프(BASF), 쉘 등글로벌 기업이 진출해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10월 단지 내 1차 설비를 완공, 현재 PCB(인쇄회로기판) 제조의 핵심 소재인 DFR(감광성 필름) 생산라인을 설립 가동 중이며 액정표시장치(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디스플레이 패널에 적용되는 전자재료 생산라인도 올 6월 완공을 목표로 구축중이다.

    박종민 CM사업담당 본부장은 "이번 다야완과의 추가 투자에 관한 구체적 논의와 협약은 전자재료 분야의 대륙 공략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데 의미가 있다"면서 "급증하는 수요에 대해 현지에서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