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쿠찌, 뚜레쥬르 등 '망고 빙수' 출시 봇물
  • 파스쿠찌 망고젤라또빙수ⓒSPC그룹
    ▲ 파스쿠찌 망고젤라또빙수ⓒSPC그룹

과일의 새콤달콤함이 여성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면서 국내 커피전문점은 제철 과일을 활용한 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올 봄 '딸기'를 지나 더위가 찾아오며 열대과일 '망고'를 담은 각종 메뉴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최근 이마트에 따르면 망고는 2012년 수입과일 전체 매출 순위 중 11위에서 지난해에는 파인애플과 레몬, 자몽을 제치고 5계단 상승해 6위를 차지하며 대표 수입과일로 등극했다.

이는 바나나와 청포도, 오렌지, 키위, 체리의 뒤를 잇는 것으로 지난해 매출 신장률 또한 48.4% 증가했다.

또한 관세청 무역통계자료에 따르면 14년 1분기 망고 수입물량은 2248톤으로 지난해 동기간 수입량 799톤의 약 3배가량으로 올해도 망고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커피전문점들은 여름을 겨냥, 망고를 활용한 시원한 음료와 빙수 등을 출시하고 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는 지난 16일 '젤라또 망고 패션푸룻 빙수'를 출시했다. '젤라또 망고 패션푸룻 빙수'는 정통 이탈리안 아이스크림인 젤라또를 빙수 위에 얹고 눈꽃 얼음에 상큼한 요거트 젤라또와 열대과일인 망고, 패션푸룻(Passion Fruit)을 사용한 제품이다. 
  • 뚜레쥬르 망고컵빙수 ⓒCJ푸드빌
    ▲ 뚜레쥬르 망고컵빙수 ⓒCJ푸드빌

  •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일반 빙수보다 양이 적은 컵빙수를 출시했다. 컵 형태로 제공돼 혼자 즐기기에도 무리가 없어 디저트 나홀로족들이 좋아할 메뉴다. 특히 '망고베리 컵빙수'는 '망고 빙수'에 블루베리가 더해져 상큼함이 배가 된 메뉴다. 

    엔젤리너스는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빙수 메뉴에 '망고 빙수'를 추가해 총 4종을 선보였다. 엔젤리너스의 '망고빙수'는 상큼한 망고와 쫄깃한 버블을 더해 씹는 재미까지 살린 것이 특징이다. 콜드스톤 역시 신메뉴 '망고 빙수'를 포함해 총 4종의 빙수 메뉴를 선보였다. '망고 빙수'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빙수로 달콤한 망고와 상큼한 망고요거 아이스크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빙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