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활동 중인 배우 추자현이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 염원하는 마음을 표현하자 중국 팬들이 촛불로 화답했다. 

추자현은 지난 21일 자신의 웨이보에 "한국은 지금 슬픔과 분노로 가득 차있습니다. 이미 일주일이 지난 지금 많은 이들이 어둠과 추위 속에서 구조되지 못하고 있습니다"라며 "기적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저의 팬분들 같이 힘 모아 기도해주기를 부탁 드립니다"라며 한글과 중국어로 작성한 글을 올렸다.

추자현 세월호 침몰 애도를 접한 중화권 팬들은 리트윗과 댓글을 통해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온라인 상에 빠르게 퍼뜨렸다. 

현지 팬들은 촛불과 기도 형상의 이모티콘, 애도글로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4월 24일 오후 4시30분 기준 사망 171명, 실종 131명, 구조 174명이다.

[추자현 세월호 애도, 사진=추자현 웨이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