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국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가 태블릿PC '갤럭시 노트 10.1 2014 에디션'을 최고의 태블릿으로 평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최대 소비자단체인 미국소비자연맹에서 1936년부터 발간하고 있는 잡지로 매월 다양한 제품의 성능을 비교 평가해왔다.

이번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와이파이(Wi-Fi)·롱텀에볼루션(LTE) 겸용 22.86~30.48㎝(9∼12인치) 태블릿을 평가한 결과 갤럭시 노트 10.1 2014 에디션이 89점으로 1위에 올랐다.

갤럭시 노트 10.1 2014에디션은 휴대성, 사용성, 화질, 기능성, 성등 등 항목에서 가장 높은 평가 항목인 '탁월(Excellent)'을 받았다.

갤럭시 노트 프로 12.2의 32기가바이트(GB) 모델과 64GB 모델은 총점 88점을 얻어 공동 2위에 올랐다. 9∼12인치 태블릿 '톱3'가 모두 삼성전자 제품인 셈이다.

기능성 항목은 10위권 내 태블릿 제품 가운데 갤럭시 노트 10.1 2014에디션, 갤럭시 노트 프로 12.2 등 삼성전자 제품만이 '탁월'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이로써 컨슈머리포트가 정한 4개 태블릿 카테고리 가운데 3개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와이파이 7∼8인치 전용 태블릿 카테고리에서는 갤럭시탭 프로 8.4가, 와이파이 전용 9∼12인치 태블릿 카테고리에서는 갤럭시탭 프로 10.1이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7∼8인치 와이파이·LTE 겸용 카테고리에서는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1위를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비영리단체인 미국 소비자협회가 지난 1936년부터 발간해 온 잡지다. 매월 자동차·가전제품·컴퓨터·건강식품 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한편 애플 아이패드 에어는 16GB·32GB·64GB·128GB 등 4개 모델 모두 전체 평점 87점으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