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간 시장 꾸준히 확대 가능성… 제조사도 선도 경쟁
  • 디스플레이서치는 전 세계 스마트 워치 출하량이 올해 885만6000대에서 내년에 3257만 대로 늘어난다고 전망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신종균 사장이 갤럭시기어를 차고있는 모습니다.ⓒ연합뉴스
    ▲ 디스플레이서치는 전 세계 스마트 워치 출하량이 올해 885만6000대에서 내년에 3257만 대로 늘어난다고 전망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신종균 사장이 갤럭시기어를 차고있는 모습니다.ⓒ연합뉴스

스마트워치 시장이 매년 30%씩 커진다는 전망이 나왔다. 스마트폰이 급성장한 것처럼 스마트워치도 향후 7년 동안 꾸준히 커진다는 것이다.

21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는 전 세계 스마트 워치 출하량이 올해 885만6000대에서 내년에 3257만 대로 늘어난다고 전망했다. 1년 사이에 시장이 약 4배로 확대된다는 분석이다. 

향후 7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은 30%로 예측했다. 2016년(3293만 대)부터 2017년(2847만 대)에는 잠시 성장세가 주춤하지만, 2018년(4586만 대)부터 2021년(6929만 대)까지 성장폭이 더 커진다는 것이다.

결국 7년 뒤에는 전체 시장 규모가 현재(885만6000대)의 약 8배로 확대될 전망이다.

글로벌 전자, IT 회사들은 스마트워치 시장서 주도권 경쟁을 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갤럭시 기어를 내놓았고, 이어 기어2, 기어핏으로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 구글이나 애플 등도 올해 안에 제품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