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우 탕웨이(35)가 김태용(45)과의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탕웨이는 2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한 화장품 브랜드 행사에 참석했다. 이는 지난 2일 김태용 감독과의 결혼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라 현지 매체들의 집중적인 스포트라이를 받았다.

이날 탕웨이는 새 신부를 연상케 하는 희색 오프숄더 미니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한층 물오른 미모를 과시했다.

탕웨이는 결혼 소감을 묻는 질문에 "여자가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만난다면 누가 포기하겠는가"라고 답하며 김태용 감독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만추'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나 친구 관계를 유지해온 김태용과 탕웨이는 지난해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한국을 찾으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올 가을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탕웨이 김태용,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