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가 헤어진 전 여자친구 리사의 언급에 어쩔 줄 몰라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에서 같은 역할에 더블캐스팅 된 송창의-조정석, 오종혁-장승조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김구라는 "리사는 어떻게 된거야?"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져 송창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구라는 "2005년에 리사가 우리 라디오에 나와서 알게 됐는데 엄친딸에 얼굴도 예쁘고 그림도 잘 그리고 재주가 많았다. 아버지가 외교관에 내가 딱 좋아하는 스펙이라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었다"고 거침없이 말했다.

김구라의 직설적인 발언에 다른 MC들은 "다 재밌자고 한건데", "그냥 물어본거다"고 말했고, 송창의는 "난 괜찮다"라고 애써 담담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송창의는 "꽤 오래 만나지 않았냐"는 김구라의 계속되는 질문에 "오래 사귀었다. 잘.. 좋게 헤어졌다. 왜요?"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창의 리사 언급,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