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유채영(41·본명 김수진)의 빈소가 정해졌다.

소속사 150엔터테인먼트는 24일 오전 "신촌 세브란스 장례식장 특2호실(상주 김주환)에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어 "발인은 26일 토요일 기독교식 3일장으로 진행된다"며 "나머지 일정은 정해지는 대로 추후에 다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유채영은 24일 오전 8시 남편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위암 투병 끝에 향년 41세로 세상을 떠났다.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지만 이미 다른 장기로 전이돼 암세포 일부만 제거한 뒤 항암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다 최근 병세가 급격히 나빠져 병원에 입원했고, 결국 숨을 거뒀다. 

한편, 유채영은 1994년 혼성그룹 쿨로 데뷔했으며, 이후 어스로 활동하다 솔로 가수, 연기자, 예능 등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유채영은 지난 2008년 1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유채영 사망, 사진=150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