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1370억, 당기순이익 27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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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산업개발(현산)은 2분기 영업이익이 703억33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92.9%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고 1분기 대비 18% 증가한 1조137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71억원을 기록해 1분기(65억원)에 이어 흑자를 냈다. 

    현산은 수원 아이파크시티 3차와 고양삼송 아이파크 2차, 남양주 별내 2차 아이파크 등 고수익 사업지의 미분양 물량이 소진되고 공정률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울산문수로와 MBC 신사옥 등 저가 수주 현장이 준공된 것도 실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현산 관계자는 "상반기 매출 증가는 주택공급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미분양 물량도 빠르게 소진되면서 실적 상승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산은 하반기에는 전국 9개단지 총 778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