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사업 투자 강화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 영업익, 당기순익 각각 21%, 75% 감소
  • SK브로드의 2분기 실적이 투자비용 증가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1일 SK브로드밴드는 성장사업 투자 강화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 영업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118억원, 당기순이익 역시 75% 감소한 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6559억원으로 IPTV 가입자 기업사업(B2B)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초고속인터넷은 ARPU(가입자당 매출)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하락한 217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IPTV 사업과 B2B 사업으로 부진을 면했다. 
     
    IPTV 사업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43% 증가해 1142억원을 기록, 가입자 기반 확대와 이에 따른 부가수익 증가 등으로 전체 매출성장에 기여했다. 2분기에 B tv 가입자가15만9000명 순증하면서누적 241만 명을 기록했다. 
      
    기업사업(B2B)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한 2819억 원의 매출을 기록, 전체 매출 대비 기업사업 비중이 전년 동기 41%에서 43%로 늘었다.

  • ▲ ⓒSKB
    ▲ ⓒSKB
 
SK브로드밴드는 하반기 사업전략과 관련해 SK텔레콤과의 협업을 통한 통합상품 경쟁력 강화는 물론 향후 출시 예정인 UHD 셋톱박스 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는 등 UHD 확산을 둘러싼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 정태철 경영지원부문장은 "하반기에도 고객가치 중심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가입자 확대를 지속할 것"이라며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통신미디어 시장에서 테크(Tech) 리더십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로 마켓 이니셔티브(Market Initiative)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