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몽헌 회장 11주기 맞아 방문…"남북 논의 물꼬 트나" 이목 집중
  • ▲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오는 4일 고 정몽헌 회장의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해 금강산을 방문한다. 

통일부 관계자는 "고 정몽헌 회장의 11주기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한 현 회장의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측 인사와 면담이 예정된 것은 없고 정부가 따로 메세지를 전달할 계획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 회장과 현대아선 임직원 23명은 금강산에서 추모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 회장의 이번 방북이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남북한 당국간 논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지 여부도 관심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현 회장의 북한 방문은 2008년 금강산 관광중단 이후 이번이 4번째로 지난해에도 고 정몽헌 회장의 10주기를 맞아 금강산을 방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