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사용량 증가로 가입자당평균매출 늘어나

SK텔레콤은 연말까지 LTE 가입자가 전체의 6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1일 SK텔레콤 황수철 재무관리실장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14년도 말까지 LTE 가입자 비중은 전체가입자의 60%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올해는 작년보다 더 빠른 속도로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의 2분기 ARPU는 3만 6013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9% 상승한 것으로 사용자들의 데이터 사용량 증가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SK텔레콤 가입자 중 LTE 이용자는 6월 말 기준 1538만 명으로 전체의 55%를 넘어선 상태다. LTE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는 150만명이다. 

하반기 광대역 LTE-A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가 시작되면 LTE로 이동하는 고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