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생필품 등 지원…피해 복구에도 적극 동참SPC그룹·연세우유 등 빵·우유 전달
  • ▲ 물에 잠긴 도로 ⓒ연합뉴스
    ▲ 물에 잠긴 도로 ⓒ연합뉴스

지난 25일 부산지역에는 시간당 최고 13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이에 주택이 침수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심각한 폭우 피해가 속출하면서 식품업체들이 수재민 돕기에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는 29일 부산 동래구에 2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동래구의 경우 다수의 주택과 상가들의 침수로 인한 많은 수재민이 발생해 피해 복구가 절실한 상황.
 
이에 롯데마트는 수재민을 대상으로 쌀, 라면, 생수, 통조림 등 생필품을 지원하는 한편, 구청과의 협의를 통해 침수 피해 복구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부산뿐만 아니라 창원, 김해 등 폭우 피해를 입은 다른 지역도, 각 점포에서 운영하고 있는 행복드림 봉사단을 통해, 자체 지원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남부 지방 폭우로 인해 인명 피해까지 발생하는 등 안타까운 상황이 많았다"며 "피해를 입은 많은 분들이 하루 빨리 일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PC그룹 역시 지난 26일 집중호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부산 기장군에 다른 재해때와 마찬가지로 생수 3천 병과 빵 3천 봉을 지원했다.

연세대학교 연세우유도 지난 28일 부산 기장군에 연세두유 1만개를 지원했다. 지원된 물품은 기장군 주민이 임시 거주처로 머물고 있는 기장군 국민체육센터로 배송, 이재민 및 수해복구자 600여명에게 전달됐다.